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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영상 클라우드와 함께”[인터뷰] 이근우 이노뎁 전략사업본부 상무
▲이근우 이노뎁 전략사업본부 상무ⓒ시큐리티월드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지자체의 경우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이전하기보다는 시민들에게 어떤 서비스를 하느냐가 과제일 겁니다. 따라서, 이노뎁의 과제는 어떤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냐가 될 겁니다.”

영상보안 클라우드 사업에 대해 가장 의욕을 보이고 있는 업체중 하나가 바로 이노뎁이다. 이노뎁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영상보안 클라우드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을 총괄하는 이근우 이노뎁 전략사업본부 상무를 만나 얘기를 들어봤다. 이 상무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월드 파트너십 컨퍼런스’ 참석차 미국 출장을 다녀왔다.


최근 미국 출장은 어떤 일로 다녀오셨는지요
미국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월드 파트너십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140개국에서 온 파트너사들이 참가했고, 이노뎁도 부스를 마련했습니다. MS와 파트너사들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MS는 라이선스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10년전부터 애저(Azure)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클라우스 OS(COS) 사업으로 넘어 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39개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했고 우리나라에도 2개의 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이노뎁은 이런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2번째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100% 클라우드 기반의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노뎁이 클라우드 사업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클라우드는 더 이상 미래의 먼 이야기가 아닌 우리가 매일 사용하고 도움을 받은 우리 삶의 동반자입니다. 보안산업은 안전한 삶을 만드는 생활형 산업입니다.

이노뎁은 이미 우리 생활과 함께하고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동반자가 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노뎁의 클라우드 솔루션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CCTV 관제센터의 클라우드 환경 구축 사업으로 2014년부터 가상화 VMS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1대의 서버로 500대의 풀HD CCTV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설비 투자와 운영, 유지보수 비용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또한, 100% 공공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서 시민이나 시설물의 안전을 위해 제공하는 기간제 이동형 CCTV 서비스에 사이버 보안 기술이 접목된 KT G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기업 대상으로는 MS의 애저 등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밖에도 이노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사업 모델로 하이브리드 CCTV 클라우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카메라와 저장 기간, 수요자의 증가는 더 많은 설비 투자를 필요로 하지만 예산과 운영비는 제한돼 있기에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C-스트림(Cloud Stream) 하이브리드 형태의 융복합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영상 데이터의 효율적인 운영, 그 과정에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방·예측 서비스를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시범사업으로 경찰청의 신변보호 프로그램이 있는데 여기에 이노뎁이 함께합니다. 공공기관 최초로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이 사업에 서대문 경찰청과 이노뎁, 넷케이티아이, KT텔레캅 등이 참여하며, 올해 안에 23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클라우드 시장 전망은 어떻습니까 
영상보안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 진흥법, 개인정보보호법, 개인영상정보보호법 등 관계 법령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 및 관계 부서에서 안전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법령 및 규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개인의 재산 및 안전을 침해하지 않는 구조에서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기술의 진화는 이미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클라우드의 장점인 딥러닝, 인공지능, 가상화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사업은 혁신적인 성장이 있을 것입니다.

저희는 클라우드를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등 3가지로 나눠봅니다. 향후 지자체의 클라우드 방향은 ‘하이브리드’로 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센터의 메타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에 제공해 일반 시민들에게 예방과 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식이죠.

내년 평창올림픽에서 5G 시범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엣지 디바이드가 클라우드화되면 갈수록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비율은 늘어날 겁니다.

최신 영상보안 트렌드로 모바일과 클라우드, 5G 등 3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모빌라우드(Mobiloud : Mobile+Cloud)’도 최근 들어 상용화되는 조짐입니다. 이제야 기술적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시기가 된 것이죠.

이처럼 기술적 제약이 해결된 덕분에 전국 소방청과 LTE 모뎀(4G)이 달린 카메라로 비디오를 실시간 전송하는 테스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도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이라고 예상하시나요
그런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기술이나 솔루션을 의미하는 시대를 지나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과거 영상보안시장에서는 VM, HCI 등 구축형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설비시설을 고도화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구축형 서버 가상화를 도입해 CCTV 관제센터를 구축했습니다.

또, 대형 통신사와 케이블TV회사들이 과거 VsaaS 형태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비스 구축과 관련된 사이버 보안, CCTV 카메라로부터 생성되는 광대역의 데이터(풀HD 기준 6mbps, UHD 기준 15mbps) 늘어나는 저장 스토리지의 한계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영상보안산업에서 이미 클라우드 기술은 서비스 구축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8년 시작되는 통신망(5G)의 혁신으로 데이터 전송과 처리, 보관에 큰 변화가 있을 겁니다.

저희는 향후 영상보안시장에서 클라우드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3~5배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글로벌시장은 우리보다 속도가 빠를 겁니다.

한국은 이제 시작 단계입니다. 이노뎁의 올해 매출 목표 300억원으로 이 중 20~30억원은 클라우드 사업으로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KT와 MS, 두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유는 무엇인지요
이노뎁 서비스가 특정 회사에 귀속된 것은 아닙니다. 양사의 시스템이 달라 구현해야 하는 기술 포인트는 다릅니다.

KT와는 한국에서의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데이터센터가 있다하더라도 망사업자가 아니면 사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KT텔레캅이 주체가 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MS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가 있어 글로벌 파트너로 선택했습니다. 해외 사업과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을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또한, MS는 각국에 공공사업부가 있어서 공공안전에 대한 업무를 담당해 정부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파트너이기도 합니다. 한국에만 200여명의 직원이 관련 업무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노뎁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해외에도 구축형 클라우드 제품인 IP 매트릭스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VsaaS 사업도 신규로 프로젝트 추진하고 있습니다. 8월에 는 국내의 한 공장에 MS 애저를 활용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애저의 경우 파워 BI(Business Intelligence)가 있어서 실시간으로 관리자가 카메라 운영현황을 볼 수 도 있고, 월간 보고서도 받아볼 수 있어 효과적입니다.

올해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노뎁은 2017년도를 맞아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의 확대를 기반으로 공공과 민수, 해외 진출 등 시장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도 집중적인 투자와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으며, 중국, 말레시아, 태국 등 아시아 지역 전역에 파트너십을 구축했습니다. 현재 기반의 다양한 보안 SI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공 안전 시스템 사업을 기반으로 지난해부터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국 및 필리핀 에 소재한 유수 기업의 공장들에 스마트형 세이프 팩토리 CCTV 솔루션 사업을 수행했으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성미 기자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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