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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주거공간의 진화, 스마트홈에 발을 들이다[세계보안시장동향] 체코 스마트홈 시장

[시큐리티월드 김성미 기자] 중동부 유럽의 스마트홈 시장이 아직 초기인 가운데, 체코 스마트홈 시장의 성장세가 남다르다. 시장 규모가 2012년 대비 4년만에 4배나 확대됐다.

체코 스마트홈협회(ACHB)에 따르면 스마트 기술이 일반화되면서 주거공간에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홈 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통계조사기관 스테이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체코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2년 340만달러에서 2016년 1,300만달러로 4배나 성장했다. 2017년에는 2,500만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7년~2021년 58.8%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동부 유럽국가중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하는 가구 비율은 2017년 기준 체코가 2%, 폴란드 1.1%, 슬로바키아 1.8%로 아직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다.

근방의 서유럽 국가인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경우는 스마트홈 제품을 사용하는 가구 비율이 각각 11.2%. 6.2%로, 중동부 유럽국가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스마트홈 제품 보급률이 높다.

시장조사업체 버그 인사이트(Berg Insight)에 따르면 북미시장에 비해 유럽시장의 스마트홈 시장은 2~3년 정도 늦은 편이나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을 54%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홈 제품 사용 비율은 전체 가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시장 전망이 밝다.
 

▲체코 스마트홈 시장 규모 (단위 : 백만달러)1) 2017년은 전망치임2) 원격 및 자동제어 가능한 문, 창문, 블라인드, 조명 등을 포함3) 전천후 생활보조(Ambient Assisted Living) : 주로 노인가구의 독립적 생활을 위한 스마트홈 기기로 행동 변화나 강 이상을 감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응급알람, 사고감지, 실시간 모니터링기기를 포함 (자료 : Statista)

체코의 스마트홈 제품 동향
체코스마트홈협회(ACHB)에 따르면, 체코에서 소비자가 가장 관심을 두는 스마트홈 제품은 스마트 난방과 보안 시스템이다.

가계 지출에서 에너지 비중이 큰 체코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를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기에 관심이 높다. 에너지 비용 절감과 관련된 자동 난방과 온수 순환 관리, 셔터 및 블라인드 자동조절 등도 수요가 높다.

이밖에 스마트 조명(밝기, 색상 원격 조절), 도어락, 보안 카메라에도 관심이 많다.

체코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글로벌 스마트홈 기기가 유통된다. 스마트기기의 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자 수요를 빠르게 반영하는 alza.cz, czc.cz, datart.cz 등 주요 전자제품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마트홈 카테고리를 신설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czc.cz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스마트홈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75% 증가했다. alza.cz도 스마트홈 제품을 포함한 스마트기기 매출이 전년대비 1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체코에서 유통되는 브랜드는 세계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필립스, 네타모(Netatmo), 디-링크 등으로, 체코시장에서도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은 아직 도입단계
체코에는 오래된 아파트가 많고 신규 아파트 건설이 제한적으로 이뤄진다. 따라서 집안 전체에 적용되는 스마트홈 시스템 도입은 초기 단계다.

다만, 최근 체코 프라하를 중심으로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리모델링 시장도 활발해 스마트홈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체코 건설회사 트리제마(Trigema)는 스마트홈 시스템 회사인 피바로(Fibaro)와 협력해 신규 스마트 아파트를 건설하고 있다. 솜피(Somfy), 피바로 등 유럽 스마트홈 업체들이 체코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

체코시장 어떻게 진출할까
체코 스마트홈 시장은 아직 가격대가 비교적 낮고 기본적인 기능으로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단품 위주로 매출이 증가하는 추세다. 수요는 스마트홈 기기 사용 경험이 있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연결·호환되는 제품 패키지로 발달해 나갈 전망이다.

스마트홈 제품의 중요 요소는 연동으로 아직은 타사 제품과의 연동은 쉽지 않으므로, 연동이 가능한 제품 라인으로 공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czc.cz 마케팅 매니저는 체코 소비자들이 IoT 기기에 1만코루나(약 400달러) 이상의 가격도 기꺼이 지급하고 있어 소비자의 인식이 점차 가격보다는 효용에 가치를 두는 경향으로 가고 있다고 시사했다. 

프라하무역관은 체코시장은 아직 형성 중으로, 애플, 구글, 아마존 등의 강력한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진출하지 않아 IoT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을 가진 우리 업체에도 진출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체코의 온라인 쇼핑몰을 공략하는 방법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Alza.cz은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제품도 소비자에게 선보이며 스마트홈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혁신적인 제품은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체코 건설업체와 협력해 신규 호텔, 사무실 및 아파트 및 주택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도입하는 형식으로 진출하는 방법도 추천했다. 
[자료제공 :  KOTRA (www.kotra.or.kr)]          

[김성미 기자 (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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