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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호

특명! 국가핵심·방위산업기술을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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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1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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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유망한 산업, 2017 바이오메트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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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인식 시장은 ‘장밋빛’ 바이오메트릭스 자체 보안은 ‘미완성’

[시큐리티월드 문가용 기자] 오랫동안 우리의 이메일 로그인 과정을 보호해왔던 암호에 대한 회의론이 등장하면서 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이 뜨고 있다. 여기에 핸드폰 제조업체들이 지문인식 기능을 설치해주면서 탄탄대로가 준비되었다. 장밋빛 희망이 바이오메트릭스 분야를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뭔가 남기고 온 듯한 이 찜찜한 기분은 뭘까?


바이오메트릭스(Biometrics) 기술이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맘때 즈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각종 예측 보고서들의 내용도 매우 희망적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케츠앤마케츠(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면 현재 세계 바이오메트릭 시장의 규모는 10조 7,400억 원이며, 2022년에는 32조 7,300억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연평균 성장률은 16.79%로 예측됐다.

산업별로는 보안을 매우 중요시 하는 금융 업계와 건강 및 의료 관련 분야, 각종 정부 기관들이 앞장서서 바이오메트릭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별히 경찰 및 군사용으로도 2017년부터는 많이 활용될 것이라는 의견들도 적지 않다. 미국과 싱가포르, 일본의 공항들은 이미 바이오메트릭스 시스템을 검색대에 접목시키고 있기도 하다.

가장 큰 시장은 단연 미국이다. 어떤 분야나 제품군이든 미국은 항상 세계 수위의 시장성을 보장하는 나라이고 바이오메트릭스 역시 예외는 아닌 것이다. 이는 미국이 자랑하는 인구와 국토의 크기, 정치적인 영향력 등에도 영향을 받은 결과지만, 무엇보다 미국이 각종 사이버 공격과 테러 공격을 시시때때로 받는 나라이다 보니 정부가 바이오메트릭스와 같은 보안 관련 산업을 의도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도널드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새 정부 자문단에 바이오메트릭스 전문가인 마이클 도어티(Michael Dougherty, Secure Identity and Biometrics Association의 CEO)를 영입하기도 했다. 산업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좋은 전망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바이오메트릭 인증 시스템을 갖춘 모바일 기기가 2016년 1억 9,000억 원 대에서 2021년 6억 원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특히 지문인식, 홍채인식, 얼굴인식, 음성인식 기술의 급격한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이는 단순히 모바일 기기들의 절대수가 늘어난다는 의미만을 내포하고 있지 않다. 지금은 비교적 가격이 높은 고급형 기기들에만 존재하는 바이오메트릭스 기술이 중저가형 기기들에도 퍼질 것이라는 것도 의미하고, 이는 더 많은 일반인들이 바이오메트릭스를 사용하고 있을 거라는 뜻이 된다.

좀 더 부유한 국가들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부유한 나라들에도 이런 기술들이 목격될 거라는 전망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위로는 미국 대통령의 자문단에서부터 아래로는 중저가형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일반 사용자들까지 이 시장을 빽빽이 떠받치게 될 모양새인 것이다.

하지만 어쩌면 잊고 있었던 것
그런데 이렇게 전망이 낙관적인 가운데 한 가지 잊으면 안 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역사 속에 등장한 그 어떤 기술이라도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못한 초기 단계에서는 악용 가능성에서 자유롭지 못했는데, 아무리 보안을 위한 것이라고 해도 바이오메트릭스 역시 초기 단계의 기술이기 때문에 자체의 보안에 대해 더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바이오메트릭스라고 하면, 지문이나 목소리 등 여러 생체 정보를 활용한 보안 강화만 떠올리지, 바이오메트릭스 자체의 보안은 잘 생각나지 않는 게 사실이다.

사실 바이오메트릭스는 아직 완벽과는 거리가 먼 상태다. 미시건 주립대학의 컴퓨터 과학 교수인 아닐 제인(Anil Jain)은 “완벽한 보안 시스템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바이오메트릭스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까봐 걱정된다”고 지적한다. 이어 그는 “바이오메트릭스면 모든 보안 문제가 해결된다고 오해하기 시작하는 순간 보안 사고가 터지기 시작할 겁니다. 여태껏 우리가 겪은 수많은 문제들이 그래왔듯이”라고 덧붙였다.

제인 교수가 우려가 깊은 이유는 실제로 경찰을 도와 바이오메트릭스 인증 시스템을 뚫어봤기 때문이다. “삼성에서 만든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던 사람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어요. 지문이 있어야 전화의 잠금장치를 풀 수 있었죠. 하지만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핸드폰 속을 들여다봐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제인 교수는 사망한 전화기 주인의 지문을 채취해 디지털 복사본을 만들었다. 그리고 사람 피부와 비슷한 특징을 가진 막에 특수 잉크를 사용해 인쇄했고, 이 가짜 지문을 사용해 문제의 잠금장치를 푸는 데 성공했다. “단 한 번에 성공했어요. 두 번 가져다 대지도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얼굴 정보도 별로…
얼굴인식 기술도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사람들이 각종 SNS로 자기 얼굴 사진들을 부지런하게도 업로드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미지들을 따와서 3D 형상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과하는 게 가능하다. 미국의 북캐롤리나대학의 연구원들은 유명 SNS인 페이스북에서 사진을 따오고(물론 주인의 허가 아래), 모바일 가상현실 기술을 접목해 이미 여러 안면 인식 기술들을 맹꽁이로 만들어버린 전적이 있을 정도다.

얼굴인식 기술은 단순히 이목구비만 적당히 스캐닝하는 게 아니다. 움직임과 입체감까지도 함께 인식한다. 그러니 가상현실 기술로 구현한 얼굴 정보가 얼굴인식 기술을 어느 정도 무력화시키기에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시스템에서 사용되고 있는 적외선 센서 카메라의 경우엔 이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보안전문가들은 얼굴인식 기술의 보안성이 지금보다 강력해지려면 ‘인프라 레드 센서’나 ‘SNS나 공공 인터넷 등에 올라오지 않은 사진을 활용한 사용자 인증 기술 혹은 절차’와 접목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번의 정보유출이 초래할 결과
바이오메트릭스에 활용되는 정보는 단 한 번의 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태를 만든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절차가 복잡하긴 하지만 주민등록번호도 변경이 가능하고, 이름도 바꿀 수 있고, 암호도 다양하게 쓸 수 있어서 개인정보를 잃는 것과 바이오정보를 잃는 것은 그 심각성이나 결과의 파급력에 있어서 비교가 불가할 정도다. 즉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기술인 것인데, 그렇기에 더 꼼꼼하고 철저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모든 기술의 발전이 생산과 시장성의 원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바이오메트릭스의 보안성을 좀 더 검토해보자는 목소리는 묻힐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이오메트릭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게 과연 좋은 소식일까요? 전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제인 교수의 솔직한 목소리에 힘이 담겨 있지 않다.
[글 시큐리티월드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월간 시큐리티월드 2017년 1월호 통권 240호(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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